국민의당·바른정당, 13일 통합 완료…30석 규모의 원내 제3당 탄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5차 회의에서 바른미래당 PI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바른미래당'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바른미래당 출범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출범대회는 △바른미래당 창당 보고 △소속의원 소개 △당 지도부 발표 △정강정책 발표 △지방선거 필승결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대 지도부 구성은 △공동대표 2인(양당 각 1명씩) △국민의당 측 원내대표·사무총장 △바른정당 측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지난 11일 공동대표를 맡겠다고 뜻을 밝혔으며, 국민의당 측의 공동대표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당 지도부 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여는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확정된다.

출범대회에서 합당안이 추인되면 모든 합당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로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30석 규모의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국민의당 21석·바른정당9석)이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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