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CBS조사, 2월 1주차 정당 지지도

현 정당지지도. 표=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2월1주차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잠재정당 지지도에서 3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5~9일 19세 이상 성인 2501명을 상대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48.2% △자유한국당 18.7% △정의당 6.3% △바른정당 5.7% △국민의당 4.8%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6%, 무당(無黨)층은 13.7%였다.

민주당은 부산·경남·울산(PK), 서울, 30대, 중도층에서 주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과 50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전주와 비교하면 0.4%p 떨어져 2주간 하락세가 이어졌다.

정의당은 전주대비 0.1%p 오르며 1주전에 이어 횡보했다. 바른정당은 전주대비 0.6%p 떨어지며 3주간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였다. 국민의당도 전주대비 0.3%p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잠재정당 지지도. 표=리얼미터 제공
같은 기간 잠재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 44.4% △한국당 19.1% △바른미래당 11.0% △정의당 7.0% △민주평화당 4.2% 순으로 집계 됐다.

민주당은 잠재정당 지지도에서 40%대 중반까지 다시 상승했으나 현 지지율과 비교하면 3.8%p 낮았다. 한국당은 현 지지율 대비 0.4%p 높아졌다.

바른미래당은 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와 비교하면 0.5%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서울·30대·중도층은 이탈한 반면 20대와 대구경북(TK)·보수층에선 결집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2주간의 잠재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4%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이어 잠재정당 지지도에서 기타 정당 지지는 2.0%, 무당층은 11.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18년 2월5~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만99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1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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