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김여정, 靑 방명록에 “통일” 메시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10일 접견·오찬을 함께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겼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통일 지향의 단합과 확신의 노력을 기울려 나감이 민족의 념원이다. 김영남 2018. 2. 10”이라고 적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평양과 서울이 우리 겨레의 마음속에서 더 가까워지고 통일번영의 미래가 앞당겨지기를 기대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대표단 김여정 2018년 2월 10일”이라고 썼다.

두 사람 모두 통일에 대한 바람을 청와대 방명록에 남긴 셈이다.

한편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오빠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김 제1부부장을 통해 방북을 요청했다.

안병용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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