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평창올림픽, 17일간의 열전 돌입

한국, 선수 145명 파견…금 8개로 종합 4위 목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를 선언했다.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8시부터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 대회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회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개회 선언 후 평창 스타디움 주변에선 화려한 불꽃이 터졌다. 3만5000여명의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 역시 환호성을 질렀다.

평창올림픽 슬로건은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다. 역대 최대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들이 오는 25일까지 15개 세부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래 30년 만에 자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을 합쳐 선수단 220명을 파견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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