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다보스 포럼 참석위해 23일 출국

23일 출국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한반도 정세에 관한 공개 및 비공개 세션에 참석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중심으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또한 24일 열리는 비공개 토론세션 ‘재원부족 해결-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에 참석해 논의에 참여한다.

강 장관은 이어 25일엔 벨기에 국왕, 폴란드, 콜롬비아 대통령,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등 100여명의 주요 참석자들이 참가하는 비공개 오찬 토론 세션에서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를 소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한반도 관련 공개 패널토의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하며, 오후에는 한반도 평화구축 관련 비공개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여러 활동을 소개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 평창의 밤’에서 세계 각국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한편 이번 다보스 포럼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등 정상급 인사 70여명과 1900여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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