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자들, 자발적 광고…최근 서울 시내 지하철역사에도 등장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광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1월24일)을 앞두고 축하 광고가 미국 뉴욕시(市)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번화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는 22일(현지시간) 오전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7번가와 42번가를 마주 보고 있는 전광판 두 개에 2분30초 게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광고에는 문 대통령이 살아온 행적, 2012년과 지난해 대선출마 영상이 '문 대통령이 태어난 날을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문구와 함께 담겼다.

이 광고는 문 대통령의 생일 당일인 23일 오전(한국시간 24일 새벽)에 2회에 걸쳐 5분씩 진행된다.

타임스 스퀘어 광고 비용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경없는 오소리'란 아이디를 쓰고 있는 한 네티즌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기쁜 소식!"이라면서 "세금포함 599달러(약 64만원)에 계약을 했다"고 보고하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이것저것 준비하는 사이 저희가 원하는 시간을 빼앗겼다"면서 "12시 땡! 할 때 해드리고 싶었지만 오전 12시30분(한국시간)부터 광고를 하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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