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2기 혁신위원장, 위원 인선 완료…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등 8명

자유한국당 김용태 제2혁신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나율(27.수출입협회 이사)·김인호(29.반디협동조합 대표)·김선영(36.이엠지아시사감사)·김은주(32.경기도 부천시의원)·김용태 위원장·박수화(47.씽크탱크 바이메이카피 대표)·이병태(58.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전옥현(62.전 국가정보원 1차장)·김종석 의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혁신위원들을 선임하고 제2기 혁신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앞서 류석춘 제1기 혁신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용태 제2기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기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제2기 한국당 혁신위원은 △김나율 레드데마인즈 컨설팅회사 대표 △김선영 (주)이엠지아시아 감사 △김은주 경기도 부천시의원 △김인호 반디협동조합 대표 △김종석 국회의원(비례) △박수화 씽크탱그 바이메이카피 대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는 △국가개혁분과 △사회개혁분과 △보수개혁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개혁분과는 김종석·이병태·전옥현 위원, 사회개혁분과는 박수화·김나율·김선영·김은주·김인호 위원이 참여한다. 보수개혁분과는 김 위원장이 직접 분과위원장을 맡아 구성·운영한다.

김 위원장은 “김종석·이병태 ·전옥현 위원은 학계와 현장에서 국가개혁의 청사진을 모색해 오신 최고의 정책전문가이자 현장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수화·김나율·김선영·김은주·김인호 위원은 각 분야에서 시대적 변화를 읽어 내는 능력이 출중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해법 모색에 천착해 오신 분들”이라며 “앞으로 혁신위는 역사적 경험과 세계적 추세, 구체적 사실에 입각해 대한민국이 처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제2기 혁신위는 15일 첫 회의를 갖고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한 뒤, 향후 혁신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