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준비위원장에 김중로…당연직 대표당원으론 500명 의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유성엽 의원으로 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국민의당은 1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최종관문인 임시 전당대회 일정을 2월4일로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당무위원 75명 가운데 43명이 참석해 과반수로 의결정족수가 채워졌다.

전당대회 안건은 '바른정당과의 합당 결정의 건'과 '수임기구 설치의 건'이 채택됐다.

전당대회에 참석할 당연직 대표당원으로는 모두 500명이 추천됐다. 안철수 대표가 17명을 최고위원 5명이 각각 3명씩 15명을 오는 16일까지 추천해야 한다.

또 앞서 지난 1월 전대에서 선출직 대표당원을 배정받지 못한 지역위원회 36곳에서 각각 13명씩 468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김중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대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이태규·김삼화 의원이 임명됐으며, 위원은 12명이다.

한편 이날 당무위는 통합반대파 의원들의 극렬 반대가 이어지며 몸싸움과 욕설이 난무하는 등 진통 끝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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