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각서 제기된 中홀대론 부정 "한·중, 신뢰와 우의 회복"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청와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효과로 인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소폭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문 대통령의 방중 관련 “한국경제가 2.8%성장한다면 사드문제 해소로 0.2%p 추가 성장해 3.0%로 성장할 토대를 이번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방중을 ‘굳이 연내에 추진했어야 하나’라는 질문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1일 300억원이었다”면서 “그 손실을 생각하면 중국을 이번에 방문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보좌관은 이날 문 대통령의 방중 핵심 성과로 “사드에 따른 경제문제 해소”를 꼽기도 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문 대통령이 선물한 ‘통(通)’이란 글자를 소개하며 이번 방중에 대해 “중국 지도자와 국민, 대통령의 마음, 한국 국민의 마음이 통해 신뢰와 우의를 회복했다”고 평했다.

윤 수석은 또한 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중이던 13일 시 주석이 난징대학살 행사로 수도인 베이징을 비운 데 대해선 “국가적 제사로 아주 중요한 행사”라며 “크게 외교적 결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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