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국민의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박주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DJ 비자금 의혹은 2008년 10월 20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법사위 소속이던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2006년 2월 발행된 것으로 기재된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사본을 공개하며 "DJ 비자금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국민의당은 8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김경진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박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 부분은 비상 징계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안철수 대표가 긴급 징계조치를 하고, 적절한 절차를 밟아 당원권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 최고위원 직위는 자동 정지되며, 사퇴 조치까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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