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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류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목선이 11월29일 홋카이도(北海道) 마쓰마에코시마(松前小島) 앞바다에서 발견돼 일본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가 하코다테(函館)항 밖으로 예인, 현장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최근 일본 해안으로 떠내려온 북한 목선(木船)의 선원들이 군으로부터 어획 책임량을 할당받고 조업하던 중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NHK는 8일 일본 해상보안청 취재결과 지난 11월28일 홋카이도 마쓰마에코시마(松前小島)에서 목선과 함께 발견된 북한인 10명중 일부가 이같이 진술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선체 앞부분에 '조선인민군 제854군부대'라는 금속판이 걸린 이 목선의 탑승자 일부는 일본 해상보안본부 등의 조사에서 "인민군이 만든 수산단체 소속으로, 어획 책임량을 할당받아 고기잡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상보안청과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북한군과의 관계, 일본 인근에 상륙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북한 배로 추정되는 목선의 일본 표류 건수는 28건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14년 1월의 21건을 넘어섰다.

북한 어선이 표류한 채 일본 해안에서 발견된 사례는 2013년 이후 매년 40~85건 있었지만, 지난달 대폭 늘어났다. 함께 발견된 북한 어부 생존자의 수도 11월 한달간 42명이었다. 2014년에는 1년간 4명, 2015년에는 1명에 불과했다.

일본의 전문가들은 식량난이 심해진 가운데 북한의 어부들이 낡은 목선을 타고 동해 대화퇴어장 등 먼바다에서 무리해서 원정 어업을 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표류 건수가 늘어난 이유라고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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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12/08 15:01:18 수정시간 : 2017/12/08 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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