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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찬 회동에서 만난 김동철 국민의당(왼쪽부터)·우원식 민주당·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은 11일부터 23일까지 임시국회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우원식 민주당·정우택 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협상에 대한 소회를 나눈 동시에 임시국회 개최 일정에도 합의를 봤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기국회에서) 법안처리가 좀 미흡하다고 생각해서 잠정적으로 임시회의를 다음주 월요일부터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김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정부 예산안 협상을 주도했던 3당 원내대표간에 회포를 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3당 원내대표들은 회동에서 특별한 현안을 논의하기보다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하는 선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회동을 주재한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간 예산안 협상을 나름대로 충실하게 했다고 생각한다"며 "정 원내대표가 한국당에서 제대로 평가를 못 받는 것 같아 그건 아니란 생각이 들어 점심 한번 하자고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안 협상과 관련 "이렇게 지난한 협상을 한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엔 쟁점도 많고 새 정권이 들어서다보니 새로운 사업도 많아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 정말 지난하게 토론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끝까지 합의를 보지 못한 두가지 쟁점은 여권과 야권의 정책기조나 기본 입장에서의 근본적 차이였기 때문에 끝까지 합의를 보기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각 당마다 서로 기조에 맞는 증액과 삭감을 조정했다”고 자평했다.

한국당 안팎에서 이번 협상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는데 대해선 "원내대표 선거에서 강경론이 득세하려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점을 저는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제 양심에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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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12/07 14:35:39 수정시간 : 2017/12/07 14: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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