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통신망(TRS) 구성도.자료=행안부 제공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포항지역의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서울과 세종, 포항을 연결하는 ‘핫라인’인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을 구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총 33명으로 13개 중앙부처 23명과 전문가 8명, 지역자율방재단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6일 동안 피해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피해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12월 초까지 ‘포항 지진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TRS는 긴급·그룹 통화 등을 위해 다수의 사용자가 공동으로 채널을 활용하는 무선이동통신을 의미한다. 중대본은 이를 위해 이동기지국 2대와 단말기 30여 대를 확보했다.

또한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수능일에 포항시 12개 고사장에 ‘재난관리전문가’ 2명씩 총 24명을 배치해 여진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중대본은 포항 현지 이재민의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서비스’에 국립병원 소속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간호사 등 의료진 19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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