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안철수·유승민·반기문 등 정관계 2000여명 참석

2015년 11월26일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엄수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이 22일 오후 2시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 추모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그답게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김영삼민주센터 측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에선 베트남을 방문 중인 홍준표 대표를 대신해 홍문표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인사말을 시작으로 추모사, 추모예배, 추모영상 상영 및 공연,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종교의식은 김장환 목사가 주관한다.

김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고향의 봄'과 '나의 갈 길 다가도록'을 고성현 한양대 교수와 한경미 명지대 교수가 부른다.

참석자들은 현충관에서 추모식을 마친 뒤 김 전 대통령의 묘소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한다.

김 전 대통령은 1928년 음력 12월4일 경남 거제에서 출생했다. 1954년 거제에서 제3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뒤, 14대까지 9선을 지냈다. 1993~98년 제14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2015년 11월22일 서거했으며 같은 해 11월26일 국가장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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