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드론 활용 먼지·화학물질 등 환경감시 강화

[데일리한국 최영운 기자] 경기도는 과학장비를 구비한 환경감시 전용차량을 활용해 현장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감시 전용차량에는 드론, 중금속측정기, 가스상측정기, 먼지측정기, 악취측정기, 화학물질측정기 등을 탑재한다.

중금속측정기는 수질오염물질인 크롬·구리 등 10여개 중금속 항목을, 가스상측정기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다.

또한 지붕 및 상부 배관 시설물의 상태는 드론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드론 등 과학적 환경감시 차량 활용으로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현장에서 오염물질 분석을 통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