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캡처
친박계 의원으로 알려진 최경환 의원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정황이 발견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경환 의원은 오늘(17일)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자 “의혹이 사실이라면 동대구역에서 할복자살하겠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주진우 기자의 최경환을 향한 발언이 담긴 기사와 함께 “이 분 할복하시기 전에 이것도 한 번 챙겨봐야겠지요? 적폐청산은 계속되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원들을 한 곳에 모으고 "박 대통령은 20년 동안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라고 주장하며 “탄핵은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탄핵을 적극적으로 막았다.

이와 관련해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SNS에 “박대통령은 최순실이 대신 돈을 챙겼지요. 재단으로 돈을 챙겼지요. 최경환 의원님이 롯데에서 챙긴 50억원은요?”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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