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사무실 압수수색 당한 원유철 "걱정 끼쳐 죄송" 사과문 발표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를 믿고 지켜주셨듯 저를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다만 "저는 지역구민의 과분한 사랑으로 5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떤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원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 논란은 검찰이 지난 9월 원 의원 보좌관이 평택G사 대표 한모씨로부터 주택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며 불거졌다.
한편 검찰은 전날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담당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해당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가성 여부 등을 파악한 후 원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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