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이 판문점(사진)과 도라산역, 제3땅굴 등 남북접경지역을 방문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최영운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지난 17일 판문점과 도라산역, 제3땅굴(경기도 파주시 소재) 등을 찾아 통일안보현장을 둘러보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 이해와 함께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와 통일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도라산역과 제3땅굴 방문해 분단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판문점으로 이동해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판문점 갤러리 등을 둘러봤다.

이어 판문점 내 '자유의 집' 회의실에서 이무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로부터 '통일·대북정책 및 남북관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안보정책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김정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북핵위협과 전쟁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의지와 미래지향적 통일관을 갖출 수 있는 기회였다”며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 북핵해결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고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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