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 이행 내용 담은 대통령령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러시아가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 일련의 상품, 원자재, 장비 수출을 잠정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응징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 이행에 적극 동참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대통령령은 곧바로 발효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대통령령에는 의료분야를 제외한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 북한에 대한 일련의 상품, 원자재, 장비 수출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는 북한 경제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북한의 석탄 수출을 실질적으로 봉쇄하고 동·니켈·아연·은을 수출금지 품목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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