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대변인, 세월호 보고 조작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 풀어주는 건 증거인멸 하라는 것"
최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을 저지른 최순실과 같은 인물의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피고인의 형평성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이 풀려나야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세월호 보고 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 박 전 대통령을 풀어준다는 것은 나가서 그 측근 및 세력을 동원해 철저히 증거인멸을 하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납득할 국민은 없다"면서 "구속수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저지른 범죄를 철저히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 하루 1회 이상 변호인 접견을 하고, 구치소장과 12회 단독 면담을 하는 등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마당"이라면서 "이번 추가 구속영장 발부와 함께 어떠한 특혜도 없도록 반드시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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