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 인준 표결안, 2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

국회는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사진=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가 여야 이견 끝에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채택됐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지난 12일과 13일에 열렸던 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위한 표결 안건은 오는 21일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부의돼 표결할 수 있게 됐다.

청문특위는 이날 청문보고서에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기재하는 방식으로 통과시켰다.

한국당은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전례가 없고 본회의 전 사전투표가 될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청문위원 5명이 전원이 정회 뒤 재개된 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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