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투표결과, 책임당원 50%·일반 여론조사 30%·일반당원 20% 반영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18일 바른정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11월13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 대회를 오는 11월13일 월요일에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혜훈 의원의 대표직 사퇴로 생겼던 바른정당 지도부 공백은 해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빠르게 수습 국면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바른정당은 앞서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구성에 합의를 보는 듯 했으나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의원 다수가 사당화를 우려해 반대에 나서며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전당대회 일정이 잡힌만큼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전망이다. 전당대회 투표결과는 책임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30%, 일반당원 20%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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