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여당의 공영방송 관련 내부 문건에 대해 쓸데없는 짓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은 이 총리에게 "공영방송 장악 문건이 잘됐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 했다. 이 총리는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우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으면 여당이 당장 탄핵을 했을 것"이라며 쏘아붙였다.

이 총리는 "전문위원실의 실무자가 작성한 것으로 탄핵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 자리에서 항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우현 의원이 "잘못됐으면 잘못됐다고 하라"고 촉구했다. 이 총리는 "그 짓이 잘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문건은 민주당의 8월25일 워크숍 당시 민주당 전문위원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입수한 조선일보가 8일 '민주당의 방송장악 로드맵' 문건이라며 단독으로 보도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의 뜻과 무관하게 실무자가 작성한 문건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로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당은 이 문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명분으로 국회 복귀를 결정했다. 12일 오전 한국당은 이 문건에 정부와 여당의 방송 장악 음모가 담겼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7/09/14 17:12:56 수정시간 : 2017/09/14 17:12:56
AD
AD

오늘의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