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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일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핵무기 독자 개발 또는 전술핵무기 도입'에 대해 53.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1%는 반대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핵무기 독자 개발 또는 전술핵무기 도입'에 대해 53.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1%는 반대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일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찬성한다"는 응답이 33.1%로 가장 높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찬성한다"(20.4%),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반대한다"(18.5%),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만, 반대한다"(16.6%)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1.4%.

핵무기 개발·도입 찬반 여부로 보면, '찬성' 응답이 53.5%로 '반대'(35.1%)보다 18.4%p 높았고, 실현가능성 여부에서도 '실현가능' 응답이 49.7%로 '실현불가능'(38.9%)보다 10.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런 결과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감과 대응 무력감이 확산하고, 한미 정치권 일부에서 전술핵무기 배치 주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부산·울산·경남 등에서는 핵무기 개발·도입에 찬성하고, 실현 가능하다는 응답이 다수였고, 경기·인천과 서울에서도 '찬성-실현가능' 응답이 우세한 양상을 나타냈다. 광주·전라에서는 '반대-실현불가' 응답이 다소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에서 '찬성-실현가능' 응답이 다수인 반면, 40대와 20대는 '반대-실현 불가능', 30대에서는 '찬성-실현불가능' 응답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83.0% vs 반대 9.1%, 실현 가능 68.3% vs 불가능 23.8%)과 바른정당 지지층(74.0% vs 16.9%, 58.8% vs 32.1%), 무당층(73.1% vs 7.5%, 50.7% vs 30.0%), 국민의당 지지층(53.4% vs 39.8%, 56.9% vs 36.4%)에서 '찬성-실현가능'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정의당 지지층(25.5% vs 65.2%, 27.2% vs 63.4%)에서는 '반대-실현불가능' 응답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37.3% vs 반대 51.5%, 실현 가능 42.7% vs 불가능 46.0%)에서도 '반대-실현불가능' 응답이 우세한 양상이었으나, '찬성-실현가능' 응답 역시 40%에 근접하거나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81.4% vs 반대 15.9%, 실현 가능 72.0% vs 불가능 25.4%)에서는 '찬성-실현 가능' 응답이 크게 높았고, 중도층(49.3% vs 37.8%, 51.9% vs 35.1%)에서도 '찬성-실현가능' 응답이 우세했다.

진보층(찬성 37.9% vs 반대 54.3%, 실현 가능 39.1% vs 불가능 53.1%)에서는 '찬성-실현불가능' 응답이 우세했으나, '찬성-실현가능' 응답 역시 4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13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27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6명이 응답을 완료, 3.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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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14 11:43:32 수정시간 : 2017/09/14 11: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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