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사령관 "북핵·미사일 문제해결 주 동력은 외교"

강경화 외교 "외교와 국방 함께 가야한다"며 공감 표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을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과 미사일 지침 개정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해리스 사령관은 (간경화 장관의 설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주된 동력은 외교"라면서 "군사적 조치들은 외교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 장관은 "외교와 국방이 함께 가야 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 미국 상·하원 의원 5명과도 면담했다.

강 장관은 미 대표단과 북한 비핵화와 탈북자, 북한여성 인권, 이산가족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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