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수위원 250여명 청와대 초청…靑수석·장관 등 질의응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 '대한민국, 대한국민' 2부에 직접 출연해 국민들의 질문에 답한다. 문 대통령은 8월17일에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과 각본없는 질의응답을 펼친 바 있다.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 '대한민국, 대한국민'이 일요일인 20일 오후 8~9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1-2부로 나눠 총 60분간 생방송으로 개최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2부에 직접 출연해 국민들의 질문에 답한다. 지난 17일에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각본없는 질의응답을 펼친 바 있다.

대국민 보고대 '대한민국, 대한국민'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 250여명의 국민인수위원이 모두 참석해 새 정부의 정책과 개혁과제 등을 놓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고대회 1부의 메인프로그램으로 20분간 진행되는 '질의응답'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강경화 외교부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이 인수위원들의 질문에 답한다.

보고대회 2부는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이 국민인수위원과 10분간 질의응답을 펼친다.

이후 '광화문 1번가'에서 시민들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받아 만든 '대통령의 서재'에 들어갈 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의 국민참여기구로 5월24일에 공식 출범 당일부터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광화문 1번가'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정책 제안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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