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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평양 시내의 '로케트 맹주국'이라고 쓰인 선전물 앞에 북한 주민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교도통신은 지난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이런 선전물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미국의 북한 선제 타격설이 미국 언론 중심으로 지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교도통신이 르포 기사를 통해 북한 현지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13일 교도통신은 평양 시민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지만, 생활은 평소와 다르지 않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평양 시내에서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밑에서 단결해 미국의 악질적인 제재와 압력을 단호하게 분쇄하자”는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미국과의 대결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9일 미국과 관련한 결의를 다지는 대규모 집회에 10만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교도통신은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심화되고 있지만, 평양의 선술집에는 손님이 북적이고, 지난달 문을 연 ‘어린이 교통공원’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로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한 북한 시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적다"면서 "그것보다 실질적인 조치를 동반한 제재 결의에 분노가 크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또한 평양 거리에는 ‘불패의 핵강국’, ‘로켓(미사일) 맹주국’이라고 적힌 선전물이 눈에 띄고 있으며, 지난달 2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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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8/13 17:19:18 수정시간 : 2017/08/13 1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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