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에 맞춰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 발행

소형시트 우표에는 취임식 날의 모습을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 차량에서 손을 흔드는 밝은 모습이다. 50만장이 제작됐으며 장당 420원이다.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는 우표가 취임 100일인 17일 발행된다.

청와대는 9일 오후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 우표 디자인을 올린 뒤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대통령 취임 때 마다 관례적으로 발행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낱장우표에는 태극기를 배경으로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사용했다. 500만장이 제작됐으며 장당 330원이다. 사진=청와대
낱장우표 16장을 한 장에 담은 전지. 전지 배경에는 국민과 함께 태극기를 맞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넣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후보 시절 '따뜻하고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처럼 온화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대표 사진으로 선정해 낱장 우표로 제작했으며, 전지 우표 배경에는 국민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있는 대통령의 사진을 담아 '국민통합'이라는 국정기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소형시트 우표에는 취임식날 대통령 전용차에서 국민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대통령의 밝은 표정을 담았다.

2만부 한정인 기념우표첩에 들어있는 '나만의 우표'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미국 방문 사진을 중심으로 대통령의 생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표 이미지 14장으로 구성됐다. 2만3000원. 사진=청와대

또한 기념우표첩의 '나만의 우표'에는 대통령의 생애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청와대는 "중학생 시절, 청년 시절, 군대 시절의 모습과 참여정부 및 18대 대통령 후보 시절의 모습, 세월호 단식과 촛불집회 당시 모습, 19대 대통령 취임식 등 문재인 대통령의 일생의 중요 시점마다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위로했던 모습들을 담았다"고 밝혔다.

우표와 함께 제작된 초일봉투. 대통령 초상으로 제작한 스탬프가 돋보인다.사진=청와대
우표와 함께 제작된 봉투에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와 낱장 우표, 대통령의 초상으로 제작한 스탬프가 찍혀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로 제작됐다. 낱장우표는 장당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3000원이며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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