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쯤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기업인 7명과 만나 '칵테일 미팅'을 진행한 뒤 인왕실로 옮겨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오후 8시 10분쯤 끝났으며, 2시간 35분여분간 진행된 전날 1차 간담회보다는 약 25분 줄어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은 간담회를 주선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전날에 이어 간담회에 함께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전날 열린 첫 번째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진 오뚜기 회장이 참석했다.
조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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