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46기·서울대 의대 졸업…김대중·노무현 정부서도 청와대 의무실장 지내

황일웅 청와대 의무실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청와대 의무실장에 황일웅 전 국군의무사령관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황 실장이 올해 5월 말에 임명돼서 근무를 시작해 지난 달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의무실장은 주치의와 달리 청와대에 상근하면서 대통령의 건강을 가까이서 살피는 임무를 맡는다.

광주 출신인 황 실장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서울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의학박사다.

국군서울병원 의무실장과 일동병원장, 육군본부 의무계획처 보건과장, 육군본부 의무실장 등 의무 관련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황 실장은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당시에도 청와대 의무실장을 지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송인성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를, 한방 주치의로 김성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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