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7일 오후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가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에 대한 '법령에 따른 적정한 환경영향평가'를 지시함에 따라 이를 이행하는 데 착수했다. 2017.6.7 psykims@yna.co.kr
청와대는 26일 미국이 우리 정부에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완료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두고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사드배치 완료 시점의 마지노선을 내년 3월로 못 박을 것을 요구했고 우리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제조율 과정에서도 그런 얘기는 없었던 것인가'라는 물음에 "미국 측이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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