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환경노동위원장 지낸 노동분야 전문가

김영주 고용부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62) 의원을 지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무학여고와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김 후보자는 17, 18대를 거쳐 20대에도 국회에 입성한 3선의 중진 의원이다.

김 후보자는 농구선수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경력을 지녔으며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지내고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여성 최초로 상임부위원장을 맡았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조직법이 의결되는 대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 인선을 단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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