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3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21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졍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소집되는 본회의에서 차수를 변경하더라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같은 의견으로 3당이 힘을 모아서 추경안을 의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부터 소위를 열어 부처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경안에 대한 예결위 전체 회의가 자정 넘어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3당은 이날을 넘겨 본회의 열고 추경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추경 예산 막판 합의에 대한 물밑작업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로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야3당은 그동안 추경안에서 쟁점이 됐던 중앙공무원 증원규모에 대해 기존 4500명에서 36% 감축한 2875명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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