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통일부는 18일 남북회담 개최 제의에 백악관이 "지금은 대화 조건과 거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인 데 대해 "한미 간 (인식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회담 제의) 발표 이전에도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충분한 설명이 있었고 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백악관 논평도 우리와 이해는 똑같은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제안한 것도 본격적 대화 조건이 마련됐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제의한 회담이 북한과의) 본격 대화는 아니고 남북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초기적 단계의 접촉이라고 어제 설명했다"면서 "미국이나 한국이 이해하는 본격 대화와는 거리가 있고 한미 간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이해하는 '대화'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핵동결과 비핵화로 나아가는 방향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이번에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의한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은 초기 단계의 접촉으로 구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도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는데 좀 더 담담하게,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7/07/18 13:47:24 수정시간 : 2017/07/18 13:47:24
AD

오늘의 핫이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