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왼쪽)과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찬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스웨덴 대사를,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남관표(외무고시 12회) 2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외무고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주헝가리 대사, 주스웨덴 대사 등을 맡았다. 남 2차장은 과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겸하게 된다.

문미옥 보좌관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성모여고,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이화여대 연구교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총선 때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20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을 맡았다.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문 의원의 선임으로 이수혁 전 주독일대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이번 인선으로 청와대 내부 차관급 인사로는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두자리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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