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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식을 마치고 대화를 나누며 차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왼쪽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문 대통령, 전병헌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찬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인사 논란이 확산되며 7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약간 하락했지만 여전히 53.6%로 과반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2∼16일 전국 유권자 253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주일 전보다 3.3%포인트 내린 75.6%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상승한 17.4%(매우 잘못함 8.0%, 잘못하는 편 9.4%)로 3주 연속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64.2%포인트에서 58.2%포인트로 6.0%포인트 좁혀졌으나, 여전히 긍정평가가 압도적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월 첫째주 발표(78.1%)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가 직전 조사에선 78.9%로 소폭 반등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일간 집계로 보면 81.6%를 기록했던 9일 이후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하며 16일에는 72.1%로 떨어졌다.

특히 허위 혼인 신고 등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퍼져나간 15일 이후 지지율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84.2%·8.1%p↓), 부산·경남·울산(71.2%·5.1%p↓), 경기·인천(78.6%·4.0%p↓)에서 하락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8.6%·5.1%p↓), 50대(68.9%·5.0%p↓), 40대(84.2%·4.1%p↓), 20대(83.8%·1.9%p↓) 등에서 내렸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62.4%·12.2%p↓)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바른정당(64.1%·6.7%p↓), 자유한국당(23.0%·6.0%p↓), 정의당(86.1%·5.8%p↓) 지지층의 지지율도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0.6%포인트 하락한 53.6%를 기록했다.

전체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광주·전라(64.9%·4.5%p↑), 대구·경북(46.8%·9.9p↑) 등의 지역에선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으나, 호남에서 60%대 중반, TK에서 40%대로 중반 올라서는 등 여전히 모든 지역·연령 등에서 선두를 이어가며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이 14.7%의 지지율로 2위였고, 이어 국민의당(6.8%), 정의당(6.4%), 바른정당(5.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CBS 의뢰로 6월 12일부터 6월 16일까지 5일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720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4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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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6/19 10:03:33 수정시간 : 2017/06/19 10: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