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자유한국당 의원 전체회의 보이콧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16일 예정됐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야당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보고서 채택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김 후보자가 유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야3당의 불참으로 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한국당은 이날 회의 자체를 보이콧했고,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여야는 간사단 협의를 거쳐 19일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

민주당 소속 국토위 간사인 민홍철 의원은 기자들에게 “일단 19일 오전 간사회의를 통해 최대한 설득해 합의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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