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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6일 셋째 날 공정거래위원회·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국민안전처·통일부 등 7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은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중앙부처 업무보고 마지막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감사를 지시한 4대강 사업(국토부)을 포함해 블랙리스트(문체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정책(통일부)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2분과에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는 4대강과 관련한 부처의 입장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감사에서는 세월호 선체조사 작업 진행상황에 대해서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치·행정 분과 업무보고에서는 안전처가 업무보고에 나선다.

문체부 업무보고에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주무부처의 입장을 청취하고 재발 방지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반발로 인해 한류 문화콘텐츠의 손해 규모 등도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는 북핵문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지만 북핵 상황을 고려해 단절된 남북관계도 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1분과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보고가 이뤄지며 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방안 등이 보고될 전망이다. 사회분과의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는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경유차 운행 축소 및 전기차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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