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지지율 자만해선 안돼… 정당 혁신안 마련할 것"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특정 정당과 통합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우리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가운영을 위해 모든 전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일축했다.
추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사상 초유의 지지율을 보이며 집권 초반을 맞이하고 있지만 누구도 방심하거나 자만해선 안된다. 청와대도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높을수록 더 조심하고 스스로 경계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며 “당청은 대한민국의 새역사를 쓴다는 각오로 더욱 겸허하고 당당한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청은 정권의 운명을 같이하는 공동 운명체이자 협력적 동반자로, 당은 문재인정부호를 민심의 바다 위에 띄우며 가감 없이 민심을 전하는 등대 역할을 하겠다”며 “당은 청와대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정안정과 당청 관계를 위해 당정청을 아우르는 고위 협력체계, 실무협력체계의 조속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를 위해 “집권당으로서 당원과 국민 경계에서 소통과 교류의 역할을 다하는 미래지향적 정당 선진화에 나설 것”이라며 “당원 자부심을 고취하고 명실상부한 당원권 신장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정당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제도를 확대 강화하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분야별 책임 의원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책임을 분담할 수 있도록 정책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