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외부자들' 영상 캡처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종석(51)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 과거 '주사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재선 의원 출신의 임 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으로 1980년대 말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임수경 씨의 방북 프로젝트를 지휘했었다.

이에 김문수 전 경기 지사는 공개적으로 "임수경 의원과 임종석 전 의원은 모두 주사파 세력"이라고 비난 했던 것.

주사파(주체사상파)는 대한민국의 민족 해방 계열의 하나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도이념인 주체사상을 지지하고 그에 따른 정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임 전 의원의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이 문재인 정부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한편 임 전 의원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영입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16대 총선에 서울 성동을에 출마해 34세의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되고 2004년 17대 때 재선 배지를 달았다.

또한 2012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임수경을 영입하자고 주장해 임수경은 2014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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