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박찬욱 영화감독이 오는 19대 대선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심 후보측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박 감독은 “우리가 진보 정당과 심상정이라는 사람이 구현하는 가치에 공감한다면 당연히 그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감독은 이어 “촛불집회 때 모두가 한 목소리를 냈던 기억, 그 시대 정신을 구현시킬 사람은 심상정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10분의 1밖에 안 되는 돈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 심 후보에게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심 후보를 후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감독은 그동안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등의 영화로 국제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임순례 영화감독, 손아람·김아름 작가등 457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심 후보는 블랙리스트 방지법을 약속하고 무너진 예술의 자유를 회복하려고 한다”면서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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