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돼지발정제' 논란에 비난과 분노 여론이 들끓고 있다.

홍 후보는 2005년 펴낸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소제목으로 대학교 1학년인 1972년 당시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돼지발정제'를 구해달라고 했으며, 하숙집 동료들이 이를 구해줬다는 내용을 서술한 것. 또한 그는 글 말미에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jwj1****'세탁기에 이은 새로운 '자폭'인가" "maya****성범죄를 장난삼아? 대통령 후보로도 자격없다" "juli****어떤 인간이라는 것을 자기 스스로 명명백백히 세상에 알린 셈" "ufor****강간하게 도와줬단 말인가" "jun8****본인이 본인 안티인 듯" "blue****별명 하나 늘었네. 흥분표"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센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홍 후보가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고 적은 것을 두고 "굳이 검사가 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상식적인 일 아닌가"라며 홍 후보의 '도덕관념'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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