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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호남 순회경선에서 19.4%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문 데 대해 "영남과 충청을 거쳐 제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수도권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20.0%)에게 0.6%포인트 차이로 3위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실제로는 거의 차이가 없는 2등으로 평가한다"며 "저의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상승추세인 것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선거인단 숫자도 압도적으로 수도권에 많다"면서 "지금 이건 출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진짜 본게임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전 대표가 60.2%의 득표율로 과반 득표를 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은 "우릴 알릴 시장이 촉박했다"면서 "끝까지 싸워 역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의미있는 2등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면서 "최대한 힘을 내 추격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를 떠나 부산을 향하고 있다"며 "대전, 그리고 수도권으로 간다. 이제 막 출발선을 지났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는 엄청난 반전이었다"며 "호남이 만들어주신 디딤돌을 딛고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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