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시접속자 폭증으로…현재 복구 정상가동

이재명 "탄핵심판 전 토론회 1회 항의글 급증 탓"

이재명 성남시장이 25일 오후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장례식장을 방문,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이 지난 25일 동시 접속자 급증으로 인해 한때 마비됐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한때 동시접속이 갑자기 늘면서 홈페이지 게시판이 마비됐다.

현재는 복구돼 정상 작동 중이지만, 민주당은 접속자의 일시적 폭증 원인을 파악 중이다.

그러나 이재명 성남시장 측에서는 탄핵심판 전 최소 2차례 방송토론회를 열자는 이 시장 측 요구를 당 선관위에서 수용하지 않자, 이에 항의하는 지지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민주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민주당 방송토론 일정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탄핵심판 전 토론회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촉구성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선관위가 발표한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 일정에 따르면, 오는 3월 13일 이전에 열리는 방송토론회는 3월 3일 CBS토론회 한 번 뿐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선관위 측은 토론회 횟수를 조정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탄핵심판을 앞둔 시국에 토론회를 자주 연다면 국민들에게 마치 민주당이 정권 획득에만 관심을 두는 것처럼 비쳐 더 큰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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