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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찬미 기자] 여야 4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청문회 안건 강행처리로 파행됐던 2월 임시국회를 20일부터 정상화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회동을 갖고 "내일(20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다"며 "앞으로의 국회운영은 각 상임위의 간사 간 합의를 존중하여 진행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환노위 청문회는 대상·시기·방법에 관한 4당 간사 협의 하에 진행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함께 했다.

국회 환노위는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주도로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노동 강요 등 3건의 청문회 실시와 작년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백종문 MBC 전 미래전략본부장 고발 건을 의결하자 한국당은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해왔다.

한국당이 2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내 추인을 받으면 멈춰있던 국회 상임위 일정이 곧바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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