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15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첫날에만 신청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0시에 모집을 시작한 선거인단모집에 오후 5시 기준으로 21만1487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김정남 사태 등을 고려해 미리 계획된 선거인단 모집 선언식도 취소한 채 모집에 나서 국민의 관심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하지만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은 첫날부터 한때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민주당의 이번 경선은 당원과 일반국민 모두에게 동등하게 1인 1투표권을 부여하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은 선거인단 200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려면 시도당 당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1811-1000)를 통한 전화접수, 인터넷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탄핵심판일 3일 전 오후 6시까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