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0시에 모집을 시작한 선거인단모집에 오후 5시 기준으로 21만1487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김정남 사태 등을 고려해 미리 계획된 선거인단 모집 선언식도 취소한 채 모집에 나서 국민의 관심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하지만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은 첫날부터 한때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민주당의 이번 경선은 당원과 일반국민 모두에게 동등하게 1인 1투표권을 부여하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은 선거인단 200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려면 시도당 당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1811-1000)를 통한 전화접수, 인터넷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탄핵심판일 3일 전 오후 6시까지다.
조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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