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영운 기자] 서울시가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제공하는 ‘뉴딜일자리’ 참여자 55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집인원을 지난해 2000여명에서 올해에는 5500여명으로 모집수를 대폭 늘리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도 확대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일경험 제공과 함께 전문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뉴딜일자리는 기존의 단기적 공공일자리가 아니라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에 대해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71만원을 지급한다. 또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 다양해 개인사정에 따라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직무분야별 은퇴한 전문가 1000명으로 시니어멘토를 구성해 청년 참여자들에게 밀착형 진로상담·멘토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월 6일~10일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각 사업별 담당자의 업무설명 및 현장 접수가 가능한 '2017 서울형 뉴딜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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