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7%- 새누리당 12% -국민의당 11% -바른정당 9% 순

[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지난주 41%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다시 40% 선 아래로 하락해 37%를 나타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37%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주차에 마의 40%를 돌파했다가 한 달여 만에 30%대로 내려선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율은 여전히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새누리당은 12%, 국민의당은 11%, 바른정당은 9%, 정의당은 3%, 없음/의견유보는 28%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1월 첫째주 처음 조사에 포함됐을 당시 6%로 시작했던 바른정당은 당명을 확정한 지난주엔 7%, 이번주 9%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두 자릿수 지지율에 더 다가섰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평가가 38%, 부정평가가 48%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이 51%, 반대가 40%였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사드 배치 공식 발표 직후인 작년 7월 조사에서는 찬성 50%, 반대 32%였다가, 8월에는 찬성이 56%로 늘었고, 반대 31%로 늘었다. 그러다 이번 조사에서는 찬성이 다시 51%로 줄고 반대는 40%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20%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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