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8일 반 전 총장 측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찾아 귀국 인사를 한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의 유엔 사무총장 활동 성과를 설명하고 대선 출마와 관련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과 이 전 대통령의 만남은 이 전 대통령이 측근에게 반 전 총장을 도우라는 당부를 한사실이 알려진 직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반 전 총장을 신중하게 잘 도와드리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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