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에 총력… 새누리엔 탄핵 동참 않으면 역사 범죄자 될 것"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오늘도 꺼지지 않을 촛불민심은 이미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탄핵했고 당장 내려오라고 명령하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명예롭게 물러날 시간을 벌겠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을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은 역사의 한 페이지 속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 보호를 위해 나라를 어렵게 만들 반대표를 던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6일 후 국회는 탄핵안 가결로 온 국민의 염원에 보답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야권공조를 굳건히 해 탄핵안 가결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마비 상태가 한달 이상 지속되는데 한반도 주변 4강과 북한의 정세는 급박하게 돌아가고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내수도 추락하고 있다"며 "식물 대통령이 돼버린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는 국정 정상화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이 96% 국민들의 분노를 외면한다면 민심의 들불은 새누리당을 집어 삼킬 것"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민의 편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버스를 놓치지 말라"고 탄핵대열 동참을 촉구했다.
김청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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